<교 통 리 포 트>
2008년 교통사고 분석
김주곤 경감(경찰청 교통사고분석계)
2008년 한 해 동안 경찰에서 접수∙처리한 교통사고는 21만 5,822건으로 5,870명이 사망하고, 33만 8,962명이 부상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4,160건(2.0%)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296명(4.8%)으로 줄었으며 부상자는 3,056명(0.9%) 증가한 것이다. 2008년 교통사고 사망자 관리목표(5,800명∙전년대비 5.9% 감소)를 달성하지는 못 했으나, 최근 3년간 평균 감소율(2.0%)보다 대폭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가 2.85명으로 사상 처음 2명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교통사고 줄었나, 늘었나
2007년도와 비교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543건(5.4%), 사망자는 22명(2.2%), 부상자는 2,873명(5.6%) 각각 감소했다.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790건(6.9%)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80명(13.2%), 부상자는 1,180명(7.0%)이 각각 줄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는 542건(2.9%), 사망자수는 41명(20.3%), 부상자는 442명(1.9%)이 감소했다. 노인 교통사고는 1,878건(8.9%)이 증가했으나 오히려 사망자는 51명(2.9%) 줄었다. 부상자는 2,155명(9.8%)으로 늘어났다(<표 1>).
지역별 사고 들여다보기
2007년도와 비교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북으로 11.4%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인천 8.2%, 서울 7.2%, 대구 6.8%, 경남 5.4% 순으로 5개 지역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대전으로 19.7% 감소했고, 강원12.8%, 경북 11.9%, 부산 11.5%, 전남 10.9%, 경기 10.4%, 광주 9.2%, 울산 5.8%, 제주 4.0%, 전북 3.7%, 충남 0.2% 순으로 11개 지역이 감소했다(<표 2>).
주의, 8월과 12월 사이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48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574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 529명, 11월 528명, 12월 519명, 9월 502명 등 8~12월 사이 교통사고가 45.2%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표 3>).
주말엔 더욱 안전운전
주5일 근무와 관련해 주말 행락차량 증가 등으로 금요일(908명)∙토요일(907명)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수요일 846명, 화요일 819명, 월요일 816명, 일요일 790명, 목요일 784명 순으로 나타났다(<표 4>).
(이 기사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행하는 월간 '신호등' 5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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