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오는 길목에서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처럼 최근들어 경찰의 모습 역시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는 즈음 다가오는 10월 21일은 66주년을 맞는 경찰의 날입니다. 매번 경찰의 날을 기념하면서 정작 경찰이 걸어온 역사를 생각해 본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와 함께 경찰의 역사를 살펴보러 가자구요~^^;
사전적인 의미로 경찰(警察)이라는 함은 근대역사에 등장하는 경찰이 지금과 같이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불려진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경찰이 국민탄압과 약탈의 도구로 전락해 버렸고, 해방 후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시상태에 동원이 되어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었으며, 전쟁의 시기가 모두 끝난 후 자주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 현대경찰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1960년대~1991년대(내무부체제)
- 정부조직에서 내무부 산하 치안부 및 치안본부로 개편된 상태로 군사정권의 통제아래 경찰의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든 시기였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80년대 후반 집회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경찰관기동대)
◯1991년 ~ 현재(경찰청시대)
-경찰은 정부조직내 내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정부의 영향을 받아 제기능을 하지 못하였지만, 1991년 경찰청으로 독자적인 기구로서 외청 분리되면서 지금의 기본체제를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에서 대략적으로 살펴 본 것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찰조직은 변화하였고, 당시 사회적인 여건에 따라 역할도 상이했지만, 외청으로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진정한 국민이 요구하는 것에 따른 경찰 추구하는 방향을 여러차례 바뀌었고, 수동적이고, 명령적인 지시에 익숙한 우리의 모습에도 점차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선은 경찰의 관행이나 악습을 철폐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공정하고 보편타당한 것을 추구하며, 과거의 답습에 의한 경찰활동을 하기엔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경찰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과거 경찰의 모습에 반성을 하고 현재의 경찰을 바르게 진단하여 경찰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처럼 올해 66년을 맞는 지금.과연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엇인가 ?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동적으로 끌려가고 있는 관료제의 구성원에 지나지 않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 경찰에 대한 조금의 희망과 소신, 그리고 애정이 있다면 미래 설계를 위한 고민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親주민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
최근들어 경찰의 모습이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구태의연한 우리의 모습을 청산하고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경찰관의 복지나 직급등 처우문제 개선을 요구, 업무에 있어서 단호하고 소신을 가질 수 있게 제도적인 정비, 親주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개념의 경찰활동 전개로 인한 외부 만족을 위한 노력등...과거와는 전혀 달라졌고 이에 우리의 생각부터 바꾸면서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요?
패러다임의 전환은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유발시킨다고 하죠? 앞으로의 경찰이 맡는 임무는 보다 광범위해 질것이고,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기 위해서는 명석한 판단에 따른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66년을 맞는 경찰의 날...
앞으로 100년...그 이상의 경찰의 유구한 역사를 창조해 갈 10만명이 넘는 직원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경찰을 사랑하는 현장 근무자 중 하나로서,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찬란한 미래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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