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과 함께 떠나는 나만의 휴식 공간(덕동숲 일대)
포항시 기북면 오덕1리에 위치한 덕동숲은 200년된 은행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로 조성된 숲으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6)' 대상을 차지한 숲이다
덕동마을 숲은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마을 어귀에 송계숲(松契), 마을을 휘감으며 흐르는 용계천 변의 용계정 건너편에 정계숲(亭契)이 우거져 있고, 용계정 위쪽 널찍한 연못 뒤편에 물러 앉은 솔숲은 물줄기에 갇힌 섬 같다고 해서 섬솔밭(島松)이라 불렀다
또한, 기북면 오덕리는 조선중기의 문신이며 의병장인 농포 정문부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며, 당시 지명(地名)이 『송을곡(松乙谷)』이라 불렀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병이 『松』자가 든 지명에서는 패전한다는 설이 있어 이곳을 피난지로 삼았다고 전한다
용계정(龍溪亭)은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장으로 조선 명종 원년(1546년)에 건립하고 숙종12년(1686) 증축하였으며, 건물 앞쪽은 계곡의 기암절벽과 마주하고 수백년 된 은행나무, 향나무, 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으며
사우정(四友亭)고택은 농포 정문부선생의 조부이신 정언각이 청송부사로 재직당시 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 준 길지(吉地)로 “활란가거 천하지낙양”이라 불렀다고 전하며, 이로부터 땅을 점유하여 집을 건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은당(愛隱堂)고택, 이원돌(李源乭)가옥 모두가 농포 정문부 선생과 관련 있는 문화재들이다
덕동마을을 찾기 위해 921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한 번쯤은 들러서 쉬어가고 싶은 파출소를 맞이하게 된다. 이곳은 기북파출소이다
기북파출소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한 기북면에, 2009년 파출소의 담장을 허물고 앞마당에 정자와 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너털웃음 소리가 듣기 좋은 경찰관 7명이 근무하고 있다
▶ 오시는 길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서포항IC 진입 → 포항시 북구 기계면(국도 31호선) → 인비교 사거리에서 우회전 → 921번 지방도로 따라 약 10㎞ 북진하면 『문화부 지정 제15호 덕동문화마을』안내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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